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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유퀴즈 오영훈 경정 프로필 수사과장 나이 고향 캄보디아 프놈펜 구출기

by 서무오장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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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오영훈 경정 프로필 수사과장 나이 고향 캄보디아 프놈펜 구출기

부산 서부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오영훈 경정(56세)은 30년 넘는 수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 경찰 간부입니다. 고향은 경남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경찰대학교 출신이 아닌 일반 공채로 입직해 실무 중심의 수사 경험을 쌓아온 현장형 간부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보이스피싱, 투자 리딩방, 국제 사기 조직 등 첨단 범죄 수사에 특화되어 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는 ‘보이스피싱 권위자’ 혹은 ‘솔루션 형사’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오영훈 경정 프로필과 경력

주요 오영훈 경정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전 부산경찰청 4대 범죄 검거율 1위 부서장
  • 대통령 표창 수상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공로)
  • 경찰청 베스트 수사팀 선정
  • 보이스피싱 예방 유튜브 제작 및 사회 공헌 활동

오영훈 경정은 단순히 범인을 잡는 형사가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고 구조하는 경찰관의 사명감을 실천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보이스피싱 수사와 예방 활동

그는 오랜 기간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를 추적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국내 은행 계좌를 통한 대포통장 수사에 집중했으나, 이후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국제형 조직의 흐름을 추적하며 수사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2021년에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 및 편집까지 맡은 유튜브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이 콘텐츠에는 개그맨 허동환이 사회자로 출연했고,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례 중심의 설명을 담아 ‘보이스피싱 예방 전도사’로 불렸습니다.

또한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청소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갔고, 범죄 심리와 설득 기법을 접목한 특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범죄자 검거를 넘어 사회적 예방 인식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해외 근무 경험과 국제 수사

오영훈 경정의 경력 중 특이한 점은 해외 치안 경험입니다. 그는 과거 필리핀 세부 근무 시절, 한인 대상 절도범 일당을 검거하며 현지 언론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총기 소지가 일반적인 환경 속에서 직접 잠복 수사를 벌였고, 위험을 무릅쓰며 범인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할 결심을 굳히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사비 출장의 시작

2025년 8월, 부산경찰청에서 진행 중이던 ‘투자 리딩방 사기’ 수사가 국제 조직으로 연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건의 핵심이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오영훈 경정은 공무 출장 승인을 기다리기보다 자비로 비행기 표를 끊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결합된 결정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진짜 피해자를 구할 수 없다’는 그의 철학이 작용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그의 임무는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히 경찰 영사로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려는 한국인 남성이 프놈펜행 항공기에 탑승했다”는 긴급 문자를 받았는데, 바로 옆자리에 앉은 20대 남성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의 첫 번째 구출

오 경정은 즉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 남성이 SNS 광고를 보고 고액 아르바이트로 현지에 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력 모집임을 알아차린 그는 설득 끝에 피해자를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착 직후 현지 경찰 영사에게 인계하며 첫 번째 비행기 구출 사건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 사건은 나중에 ‘비행기에서 구한 청년’으로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귀국길 두 번째 구출

귀국 비행기에서는 더욱 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캄보디아의 사기 단지에서 감금과 폭행을 당하다가 간신히 탈출한 30대 남성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사기 조직의 돈을 인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고, 공포에 질린 상태였습니다. 오영훈 경정은 비행기 내에서 그를 안심시키며 신변을 보호했고, 인천공항 도착 후 가족에게 직접 인계했습니다. 두 번째 구출까지 이어지며 그는 사실상 비행기 두 편에서 두 생명을 구한 형사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놈펜 현지 범죄 단지 실태

오 경정은 현지에서 직접 범죄 단지의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 건물은 3m 이상의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임
  • 입구에는 경비병이 상주하며 무단 출입 불가
  • 호텔, 리조트, 빌라 등이 범죄 본거지로 변형
  • 중국계 자본이 총책 역할, 한국인 팀장이 하부 조직 관리
  • 구인 광고: “숙식 제공, 월 1천만 원 가능” 등 고수익 유혹

이 구조는 단순한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인신매매와 감금이 결합된 국제 복합 범죄 단지였습니다. 오 경정은 현지 촬영과 탐문을 통해 피해자 구조에 필요한 단서를 확보했고, 귀국 후 이를 경찰청과 외교부에 전달하여 이후의 공조 수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유퀴즈 출연과 국민적 반향

2025년 10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영훈 경정을 초청해 그의 프놈펜 구출기를 심층 조명했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내 일이다. 휴가 중이든, 비행기 안이든 상관없다”는 말로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고 감탄하자, 오 경정은 “다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 이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국민 경찰’, ‘현장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실태와 경고 메시지

현재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납치 신고는 연간 330건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경정은 이 같은 상황의 근본 원인이 청년층의 경제 불안SNS를 통한 허위 채용 광고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월 1000만 원, 숙식 제공”이라는 광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신매매 함정이라며, 특히 ‘리딩방’과 ‘투자 자문’ 형태의 모집이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일자리 제안은 모두 의심하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철학

오 경정은 개인적 성취보다 공공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위험할 때 옆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비를 써서라도 현장을 확인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후배 경찰들에게는 “데이터보다 눈으로 본 현장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그의 행동은 단순한 개인의 용기가 아니라, 현대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실제로 경찰청 내부에서는 오영훈 경정의 사례를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해외 범죄 대응 매뉴얼 개선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유퀴즈에 출연한 오영훈 경정은 단순한 ‘경찰 간부’가 아니라, 현장과 생명을 지키는 진정한 공무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휴가와 비용을 희생하며 해외 범죄 단지의 실태를 파악하고, 두 명의 피해자를 직접 구출한 실화를 통해 ‘진짜 경찰의 정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해외 조직이 교묘해지는 시대, 오영훈 경정의 사례는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경찰의 본질적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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