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예능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 결말 웹툰

by 서무오장 2025. 12. 4.
반응형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 결말 웹툰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첫 방송부터 “원작이 뭐냐”, “웹툰 결말을 먼저 보고 싶다” 같은 검색어가 함께 따라붙는 작품입니다. 영혼 체인지 판타지라는 설정, 사극 배경, 청춘 배우들의 조합까지 겹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기 웹소설이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그러나 이 작품은 기존 IP에 기대지 않고 완전히 새로 기획된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른바 ‘원작 결말’이라는 개념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에는 이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 결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웹툰’ 로 검색해서 들어오십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는 “어디 플랫폼 웹툰이냐”, “원작 소설 제목이 뭐냐”를 묻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작품의 기본 정보와 주요 인물 구도를 정리한 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과 웹툰 여부를 명확히 짚고, 아직 방영 중인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수준의 결말 관련 정보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기본 정보 정리

본격적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웹툰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드라마 자체의 기본 스펙을 먼저 리스팅해 보겠습니다.

  • 작품명: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 방송사: MBC 금토드라마 편성
  • 편성 시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 방영 시작일: 2025년 11월 7일 첫 방송
  • 예정 회차: 총 14부작 구성
  • 예정 종영일: 2025년 12월 20일(마지막회 편성 기준)
  •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장르: 가상역사극,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가 혼합된 퓨전 사극
  • 제작사: 하이지음스튜디오
  • 극본: 조승희 작가
  • 연출: 이동현 PD
  • 촬영 방식: 사전 제작 드라마(2025년 2월 촬영 시작, 10월 22일경 촬영 종료)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OST

  • 이예준 - 기도
  • sondia - 내게 있어주길
  • 송소희 -  꿈이로다
  • 윤민 -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다면

시청 플랫폼과 다시보기 환경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본방송 채널
    • MBC 본채널 금·토 밤 21:50
  • 재방송 채널(편성 변동 가능)
    • MBC 드라마넷
    • MBC every1
    • 기타 케이블 재편성 채널
  • OTT 다시보기 제공
    • 웨이브
    • 티빙
  • 비제공 플랫폼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왓챠 등에서는 현재 시청 불가

전통적인 사극의 문법 위에 영혼 체인지, 로맨틱 코미디, 궁중 정치극 요소를 겹쳐 놓은 구조라서, 단순 멜로가 아니라 판타지 정치 로맨스에 가까운 톤으로 기획되어 있다는 점을 같이 이해해 두면 이후 원작·결말 논의를 읽을 때도 맥락을 잡기 편합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주요 인물과 세계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인물관계도

작품의 중심에는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가 있습니다. 두 인물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인물 구조를 먼저 간단히 리스트업해 보겠습니다.

이강

  • 신분: 조선의 왕세자, 대리청정을 맡고 있는 인물
  • 겉모습: 기방과 연회 자리를 즐기는 방탕한 세자, 화려한 의복과 장신구에 집착하는 인물로 비춰짐
  • 내면: 권력 투쟁과 가족의 비극을 모두 지켜본 뒤 냉소에 빠진 인물, 움직이는 순간 자신과 주변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무기력과 무심함을 선택함
  • 별칭: ‘기방 드나드는 세자’, ‘망나니 세자’ 등 세간의 시선은 부정적 이미지에 가깝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의 현실에 대한 깊은 염증이 자리하고 있음

박달이(연월)

  • 신분: 부보상, 전국을 떠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상단 일꾼
  • 과거: 5년 전 사고로 이전의 기억을 모두 상실, 본명이 ‘연월’이라는 정체성과 과거 신분이 서서히 드러나는 구조
  • 특징: 장사 수완이 뛰어나고 언변이 좋으며, 구수한 말투와 활달한 성격으로 주변을 휘어잡는 타입
  • 의문점: 평생 걸어본 적 없는 사람처럼 부드러운 발바닥, 한양에만 가면 안 된다는 고모의 경고 등 과거에 왕실 혹은 권력 핵심부와 얽혀 있음을 암시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됨

제운대군 이운

  • 신분: 왕의 적장자로 태어나 한때 세자였으나, 어머니의 사통 누명과 함께 폐비가 되면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인물
  • 상태: 세상과 단절된 채 절에 유폐되어 살았고, 정치와 권력에 마음을 닫은 채 체념에 가까운 삶을 이어감
  • 전환점: 한때 자신에게 유일한 온기를 건넨 김우희와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다시 세상과 권력의 소용돌이로 끌려 들어가는 구조

김우희

  • 신분: 좌상의 무남독녀 딸
  • 이미지: 조선 제일의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인물, 겉으로는 온화하고 자애롭지만 내면에는 자기 의지대로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자의식이 흐름
  • 갈등: 가문의 도구로 살아가야 하는 조선의 규범과, 개인으로서 사랑과 선택을 하고 싶은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비극이 싹틈
  • 서사축: 세자와의 국혼, 폐위된 대군과의 인연, 아버지의 권력 전략에 끌려다니는 운명 등 여러 축이 교차하며 이야기에 긴장을 더함

김한철

  • 신분: 좌의정, 실질적인 조선 최고 권력자
  • 별칭: ‘왕 위의 좌상’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인물
  • 목표: 자신이 밀어 올린 왕과 왕실을 장악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혈육을 왕위에 앉히는 것
  • 약점: 누구보다 냉철하고 계산적인 인물이지만, 단 한 사람, 딸 김우희의 마음만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균열의 씨앗으로 작동

이들 인물의 관계 위에, 영혼 체인지라는 판타지 장치가 올라갑니다. 물과 달빛을 매개로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이 바뀌면서, 세자는 부보상의 몸으로 장터를 떠돌고, 부보상은 세자의 몸으로 궁궐 중심부에 서게 됩니다. 각자가 서로의 삶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권력 구조, 백성의 삶, 진정한 책임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전개가 핵심 뼈대입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과 웹툰, 소설 여부

이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 즉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웹툰 존재 여부를 짚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웹툰 원작이 없습니다.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장편 소설, 라이트노벨, 웹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지 않습니다.
  • 특정 해외 작품을 각색한 리메이크도 아닙니다.
  • MBC와 제작사가 기획 단계부터 새로 만든 오리지널 각본 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검색창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웹툰’을 치면 수많은 결과가 뜨고, 블로그나 카페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오해가 반복됩니다.

  • “티저만 봐도 웹툰 원작 느낌인데, 어느 플랫폼이냐?”
  • “웹소설 플랫폼에서 연재되던 작품을 각색한 거 아니냐?”
  • “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다더라.”

이 혼선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최근 몇 년간 로맨스·판타지 계열 드라마가 대부분 웹소설·웹툰 IP 기반으로 제작되는 흐름
  2. 영혼 체인지, 가상의 조선, 청춘 로맨스라는 조합 자체가 웹툰 문법과 유사하다는 인상
  3. 오프닝 타이틀, 홍보 포스터, 캐릭터 일러스트 느낌 등이 웹툰적 비주얼을 연상하게 만드는 연출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어느 플랫폼에도 ‘원작 웹툰’이 존재하지 않고, 포털 웹툰 검색으로 나오는 것은 드라마 소개 기사나 리뷰 글 뿐입니다. 즉, 시청자가 기대하는 의미의 “원작 결말”은 애초에 찾아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 결말’을 찾게 되는가

시청자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원작 결말”을 집요하게 검색하는 심리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 전개가 흥미롭고 갈등이 큰 작품일수록, 해피엔딩인지 비극인지 미리 알고 감정 소모를 조절하려는 욕구
  • 정치극, 권력 암투, 삼각관계 서사가 강할수록, 어느 쪽이 승리할지, 어떤 커플이 엔딩을 맞을지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
  • 최근 다수 드라마가 원작과 다른 결말을 택하면서, “원작은 어떻게 끝나길래, 이렇게 바꿨을까”를 비교하고 싶어 하는 경향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가상 조선이라는 배경 위에

  • 왕위 계승 문제
  • 좌상의 권력 장악 시도
  • 세자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 폐위된 대군과 좌상의 딸 사이의 금지된 정

이 겹겹이 포개져 있는 구조라서, 당연히 “이렇게 꼬여 있는 서사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그 궁금증은 어디까지나 방송 회차가 쌓여갈 때마다 조금씩 해소될 뿐, 미리 정답을 찾아볼 수 있는 출처는 없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결말 관련 현재 상황 정리

현재 기준으로 드라마는 방영 중이며, 아직 최종회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말 확정본’에 해당하는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것은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몇 회분의 줄거리, 예고편과 인터뷰에서 언급된 서사 방향 정도입니다. 이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정리 가능한 수준은 다음 정도입니다.

  • 공식 설정상,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는 단순한 코미디 장치가 아니라, 조선의 권력 구조와 각자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계기
  • 이강은 부보상의 몸으로 백성이 살아가는 실제 현장을 보면서, 책과 보고서 속 ‘백성’이 아닌, 얼굴과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체감하게 됨
  • 박달이는 세자의 몸으로 궁궐 중심에 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왜 한양에 오지 말라는 말을 들어야 했는지,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와 왕실의 비밀을 동시에 마주하게 됨
  • 제운대군 이운과 김우희의 서사는 사랑과 권력, 죄책감과 복수 사이에서 어느 한 쪽만 선택하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되어 있음
  • 좌상 김한철은 조선 전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듯한 인물이지만, 가족의 마음 하나를 쥐지 못하면서 치명적인 균열을 맞게 될 가능성이 초반부터 암시됨

다시 말해, 전체 서사 구조는 ‘권력 구조의 재편’과 ‘주인공들의 자아 회복 및 관계 회복’ 두 축이 결말을 향해 나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가 복수이고 어디부터가 화해인지, 누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 엔딩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결말 방향에 대한 합리적 예상 시나리오(추측)

공식 결말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단정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방향은 몇 가지 패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한 추측에 불과하며, 실제 결말과는 다를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1. 영혼 회복과 책임 수용형 엔딩
  • 이강과 박달이가 결국 각자의 몸으로 돌아가되,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삶을 깊이 이해하게 된 만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패턴
  • 이강은 ‘기방 드나드는 세자’에서 벗어나, 백성의 삶을 안 뒤 스스로 왕세자의 책임을 짊어지는 방향으로 변화
  • 박달이는 잃어버린 기억과 진짜 신분을 되찾고, 상단과 왕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새로 정립
  1. 권력 재편과 왕위 계승 정리형 엔딩
  • 제운대군 이운의 위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
  • 세자 이강과 이운, 두 사람 중 누가 최종적으로 왕위에 오를지 혹은 전혀 다른 제3의 선택(두 사람 모두 왕위를 내려놓는 식)을 할지에 따라 엔딩 색깔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
  • 좌상 세력의 몰락 여부, 혹은 일부 타협을 통한 제한적 생존 여부 등도 권력극 관점에서 관심 포인트
  1. 로맨스 중심의 감정 회복형 엔딩
  • 이강과 박달이의 관계가 어떤 형태로 정리되는지가 시청자에게는 가장 직접적인 관심사
  • 전형적인 해피엔딩이라면,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궁궐 안팎을 아우르는 동반자로 자리 잡는 흐름이 유력
  • 보다 씁쓸한 현실주의적 엔딩을 택한다면, 신분과 정치적 책임 때문에 각자의 위치를 지키되 감정적으로만 상대를 인정하는 방식도 가능
  1. 비극과 희망이 섞인 혼합형 엔딩
  • 역사극 문법을 빌려온 가상 사극이기 때문에, 주요 인물 중 일부는 죽거나 모든 것을 잃는 방식의 비극을 맞고, 남은 인물이 그 대가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구조도 상정 가능
  • 이 경우 이운-우희, 김한철 같은 서브 라인들의 결말이 메인 커플 못지않게 강한 여운을 남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구조적 가능성을 정리한 것일 뿐, 실제 드라마 속 결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의 장점은, 시청자가 예상하는 문법을 비틀어 완전히 다른 결말을 보여줄 여지가 크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원작 결말을 기준으로 “드라마가 어디까지 변주했는지”를 비교하는 재미가 없다는 점일 수 있습니다.

웹툰·소설화 가능성과 2차 IP 전망

원작이 없는 드라마라 하더라도, 향후 역으로 웹툰이나 소설로 ‘노벨라이즈’되는 사례는 국내외에서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역시 시청 반응과 시청률, 해외 판권 판매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2차 IP 확장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방영 후 웹툰화
    • 드라마 줄거리를 재구성해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하는 방식
    • 배우들의 실제 외형을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 또는 완전히 독립된 그림체로 재해석하는 두 방향 모두 가능
  • 소설·단행본 출간
    • 드라마 대본을 바탕으로 한 소설화
    •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과거 서사, 인물의 내면 독백을 보강해 ‘확장판 결말’을 제시하는 방식도 가능
  • 스핀오프 기획
    • 제운대군 이운과 김우희 라인, 혹은 상단 인물들 중심의 별도 스핀오프를 웹소설이나 웹툰으로 제작하는 방안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웹툰, 소설, 스핀오프 계획이 공개된 바 없으며, 어디까지나 시청자 입장에서 상상해 볼 수 있는 가능성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볼 때 체크하면 좋은 관전 포인트

원작 결말이 없기 때문에, 이 작품은 한 회 한 회의 전개와 연출을 따라가며 ‘현재진행형’으로 해석하는 재미가 중요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함께 살펴볼 만한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영혼 체인지 장면의 연출
    • 물, 달빛, 거울, 그림자 등 시각적 모티브가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방식
    • 몸이 바뀐 이후 배우들이 서로의 캐릭터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따라가는지에 대한 연기 디테일
  • 세자 이강의 변화 과정
    • 초반의 무기력·방탕 이미지와, 백성을 직접 경험한 뒤 드러나는 리더십의 톤 차이
    • “책임을 회피하는 왕세자”에서 “책임을 선택하는 군주 지망생”으로 이동하는 서사의 속도와 설득력
  • 박달이의 정체와 과거
    • ‘연월’이라는 본명, 한양을 피해야 했던 이유, 발바닥과 말투에 숨겨진 신분적 단서
    • 상단 세계와 왕실 세계가 그녀를 통해 어떻게 교차하고 충돌하는지
  • 이운-우희의 비극성
    • 둘의 관계가 단순 로맨스인지, 혹은 정치적 선택과 죄책감을 함께 짊어진 비극적 인연인지
    • 권력 구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에 따라 결말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
  • 권력 구조의 균열
    • 김한철이 어떻게 권력을 쥐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그 권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는지
    • 딸의 선택, 세자의 변화, 폐위된 대군의 움직임이 어떤 방식으로 좌상의 구상과 충돌하는지

이러한 관전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드라마를 시청하면, 원작 결말이 없는 작품이라도 ‘현재 전개’ 자체에서 충분한 해석 거리와 토론 소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웹툰·소설·해외 드라마 등 그 어떤 형태의 원작도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각본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원작 결말”이라는 말은 이 작품에는 애초에 들어맞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의 기대와 검색 패턴에서 만들어진 표현에 가깝습니다. 원작이 없다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미리 결말을 스포일러 당할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결말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을 동시에 줍니다. 그러나 오리지널 드라마의 본질적인 매력은 바로 이 지점, 즉 “어디에도 정답이 적혀 있지 않은 서사를 매주 같이 만들어 간다”는 감각에 있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 세상과 등을 돌린 제운대군 이운, 가문의 도구로 규정된 김우희, 그리고 ‘왕 위의 좌상’ 김한철까지, 서로 다른 상처를 품은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권력과 사랑, 복수와 책임, 정체성과 운명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결말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미 드러난 캐릭터 구조와 갈등 축만으로도 몇 가지 합리적인 시나리오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청자의 추측일 뿐, 진짜 답안지는 마지막 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비로소 공개될 것입니다. 원작이 없기 때문에, 결말을 미리 검색하는 대신 각 회차의 선택과 결과를 따라가며 인물들의 감정과 변화를 세밀하게 지켜보는 것이 이 작품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달빛처럼 잠시 머무는 관계와 감정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그 답은 오직 드라마 본편이 말해 줄 것입니다.

반응형